원국동 호텔 에버리치 회장 “강화를 글로벌 힐링타운으로”

입력 2014-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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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자본’ 한국중화총상회 출범… 문화·레저 등 복합관광단지 목표

▲원국동 회장(사진=경기일보)

강화를 국제적인 힐링타운으로 만들어가는 기업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화읍 남산리에 있는 호텔 에버리치 원국동 회장이다.

14일 경기일보(한의동 기자 hhh6000@)에 따르면 원 회장은 지난 3월 호텔 에버리치를 개관하면서 강화와 인연을 맺었다. 기존 유스호스텔을 인수해 100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한 호텔 에버리치는 전체 대지면적 8387㎡에 건축 연면적 4037㎡로 지하 1층에 지상 6층으로 7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세미나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커피숍 등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그동안 강화군은 고급숙박시설이 없어 각종 행사와 대내외 관광객 확보에 애로를 겪어왔는데 에버리치의 개관으로 그동안의 숙원을 이루게 됐다. 때문에 호텔 에버리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협력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 회장은 호텔을 지역발전의 근거지로 삼아 화교자본을 비롯해 국제 영어, 중국어 학교, 국제병원,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 유치, 부유층 은퇴자 유치, 문화 예술인 마을 조성 등을 통해 강화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조성하려는 원대한 꿈을 지니고 있다. 호텔 개관은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계인 셈이다.

또한 원 회장은 지난 2010년 40여 단체로 흩어져 있던 국내 화교를 한데 모아 한국중화총상회(상공회의소)를 출범하면서 인천시와 국제특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화교 자본을 끌어들여 국제적인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원 회장이 호텔을 개관하면서 국제 힐링타운 및 글로벌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밝히자 화교를 비롯해 국내외 경제계가 투자가치가 높은 적격지로 강화를 주목하고 있다.

원 회장은 “밤에 문을 잠그지 않아도 편히 쉴 수 있는 곳, 땅에 물건이 떨어져도 그대로 있는 곳, 이런 사회가 공자님의 이상 사회다”라면서 “강화를 이상적 힐링타운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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