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풍년속 강남은 오히려 분양가뭄···연내 2900가구 그쳐

입력 2014-05-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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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만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서울 강남권은 분양가뭄이 심하다. 올해 남아있는 분양물량도 중소형 단지다.

14일 닥터아파트가 5월 중순이후 연내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9개 단지, 2914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개 단지, 8276가구의 35.2%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위례신도시(1775가구), 세곡지구, 내곡지구 등 보금자리지구(3513가구) 등에 공급이 많았으나 올해는 위례신도시 315가구, 보금자리지구 580가구로 급감, 강남권 분양 가뭄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우선 SH공사가 강남권에 4개 단지 5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2블록 내곡지구 2단지 전용면적 59~84㎡, 219가구(7월)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6블록 내곡지구 6단지 전용면적 59~84㎡, 162가구(7월) △강남구 세곡2보금자리지구 6블록 세곡2지구 6단지 59~84㎡, 144가구(10월) △강남구 세곡2보금자리지구 8블록 세곡2지구 8단지 전용면적 101~114㎡, 55가구(10월) 등이다.

또한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2-1번지에 위치한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310가구를 짓는다. 이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일반분양 48가구)를 짓고 대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삼호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를 짓는다. 이중 143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 단지는 사업 특성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단지는 사업일정 상시 체크해 분양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또 보금자리지구는 공공물량 이 축소되고 민간물량이 늘어나 분양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청약저축 가입자는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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