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프롬, 우크라에 가스공급 중단 경고

입력 2014-05-13 0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사장은 우크라이나가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3일부터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밀레르 사장은 “계약에 따라 13일 우크라이나 측에 6월분 가스 공급 대금 청구서를 전달할 것”이라며 “다음 달 2일까지 대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앞서 이달 초 우크라이나가 가스대금을 내지 않았다며 6월 1일 부터 선불 가스공급제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지급해야 할 대금 체납액은 3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가스 공급가격을 올렸다면서 선불 공급 방식 역시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격을 80% 이상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동부 지역에서 전일 실시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연합(EU)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15,000
    • +0.93%
    • 이더리움
    • 4,394,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8.79%
    • 리플
    • 2,780
    • -0.47%
    • 솔라나
    • 186,300
    • +0.92%
    • 에이다
    • 545
    • +0.37%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05%
    • 체인링크
    • 18,470
    • +1.04%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