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창업자 허버트 하이먼 사망

입력 2014-05-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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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인점인 '커피빈 앤드 티리프(커피빈)'의 창업자 허버트 하이먼이 향년 82세로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허버트 하이번은고 심장 질환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자연사했다. 딸인 앤-마리 하이먼 전 커피빈 최고경영자(CEO)가 이같이 전했다.

고인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를 중퇴하고 자판기와 커피 관련 사업을 하다 1963년 부인 모나와 함께 커피빈을 창업,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 지역에 첫 매장을 냈다.

당시만 해도 미국에서는 캔커피가 주를 이뤘으나 하이먼은 부인의 모국인 스웨덴 방문을 통해 배운 유럽식 커피 문화를 소개했다.

다양한 원두와 추출방법으로 인기를 끈 커피빈은 '토크쇼의 황제' 자니 카슨과 명배우 리 마빈, 가수겸 배우 다이나 쇼어 등 당대 유명인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하이먼은 1998년 커피빈을 싱가포르계 회사인 '써니 앤드 빅터 새순'에 넘겼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20여개국에 950곳 이상의 커피빈 매장이 운영중이다.

커피빈은 하이먼의 사망 소식에 성명을 내고 "최고의 커피에 대한 그의 비전과 열정을 유지해나가겠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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