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3%↑…우크라 사태 따른 공급 차질 우려에 상승

입력 2014-05-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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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4센트(0.3%) 상승한 배럴당 99.76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는 이번 주에 0.8%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이날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에서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개시했다. 정부군이 동부 슬라뱐스크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해 친러 세력 상당수를 사살하거나 부상을 입혔다. 친러 세력도 정부군 헬기 두 대를 공격해 떨어뜨려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는 중앙정부 지지세력과 친러 세력이 충돌해 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유엔 긴급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해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가 열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8만8000명 증가로 전월의 20만3000명과 시장 전망인 21만8000명을 크게 웃돌고 2년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의 6.7%에서 6.3%로 떨어지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5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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