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거품성장 경계해야"-신화통신

입력 2014-05-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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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중국 구매력 1위' 결과에 부정적 반응

중국이 올해 실질구매력(PPP) 기준 세계 1위 경제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국 경제의 거품성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1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문은 “학계에서도 구매력 평가의 비교방식을 놓고 논란이 있다” 며 “구매력 평가방법과 관련 (중국 경제가) 실속 없이 거품만 오른 것에 득의양양 한다면 중국의 개혁발전 방향에 아무런 긍정적인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경제는 구조 조정과 안정된 성장 유지라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스스로 여러가지를 물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중국 경제 배후에 있는 외국의 자본기술 요소의 비중,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자체 창조물ㆍ브랜드ㆍ최첨단 기술상품의 비율과 값싼 생산요소에 의존해 지탱하는 업종의 비율 등을 자문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거품이 오르는 것을 경계하고 허영을 멀리하면서 다가올 위험을 미리 준비해야 긍정적인 동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며 “성장 품질과 효과를 높이고 시장화 개혁에 힘을 쏟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외신들 사이에서도 세계은행 전망치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이 이런 논평을 게재한 것은 결과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 중국 정부의 태도와 중국 사회의 들뜨는 분위기를 경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 세계은행(WB)이 주관한 국제비교프로그램(ICP)에서 중국이 올해 PPP 기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국가통계국은 “ICP 조사결과를 공식 통계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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