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검찰 소환조사에 입장밝혀… "소환해도 난 아무것도 아니다"

입력 2014-05-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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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검찰소환

(뉴시스)

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일가의 비리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전양자는 2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환해도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세모그룹관계 연루됐다는 것이) 좀 그래요"라고 말했다.

또 전양자는 검찰 소환 소식을 전해 들었느냐는 질문에 "좀전에 전화 받고 들었다"고 답했다.

앞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일가의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 씨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전영자는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인정한 바 있으며 현재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과 국제영상,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은 유병언 전 회장의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전씨가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 배임 혐의에 가담했는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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