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당국, 여객기 실종 초기대응 실패…4시간 동안 수수방관

입력 2014-05-02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말레이시아 항공당국이 자국 여객기인 MH370 실종 초기 무려 4시간 동안 수수방관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MH370 실종사건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4시간 동안 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항관제탑은 지난 3월 8일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종적을 감춘 지 17분 동안 이렇게 사라진 사실도 까맣게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왕좌왕하면서 당국은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지 4시간이 지난 당일 오전 5시30분까지 공식적인 수색과 구조 활동에 착수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 각 공항 관제사들은 여객기의 행방을 놓고 서로에게 묻기만 했다고 보고서는 비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유엔 산하 항공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민간항공기에 대한 실시간 추적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31,000
    • -0.09%
    • 이더리움
    • 5,022,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2.7%
    • 리플
    • 696
    • +3.88%
    • 솔라나
    • 204,100
    • +0.49%
    • 에이다
    • 583
    • +0.87%
    • 이오스
    • 934
    • +2.19%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600
    • +0.93%
    • 체인링크
    • 20,990
    • +0.82%
    • 샌드박스
    • 53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