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활발… 아직 임박은 아닌 듯” -38노스

입력 2014-05-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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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준비위한 터널 봉쇄 없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핵실험 임박을 의미하는 터널 봉쇄는 아직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분석했다.

38노스는 전날 민간위성업체 사진을 바탕으로 “남쪽 갱도 입구 두 곳 모두에서 더 많은 활동이 감지됐다”며 “이는 설비나 계측장비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상자들이 여전히 갱도 안으로 반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개의 입구 중 어떤 곳도 핵실험 준비를 위해 봉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남쪽 입구 부근에서 군 트럭들과 흰 패널을 붙인 트럭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장비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서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의 새 갱도 굴착작업이 지난주부터 재개된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이 웹사이트는 “만약 북한이 이전 핵실험 때와 비슷한 과정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면 지금같이 지속적인 활동을 볼 때 아직 핵실험은 임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하지만 38노스는 “북한이 올해에도 과거와 같은 핵실험 과정을 따르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동시다발 실험의 가능성을 포함해 ‘새로운 핵실험’을 북한에서 준비하고 있다면 핵실험 준비 작업 순서는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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