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신협중앙회, 세모신협 현장검사 착수

입력 2014-04-24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세모신용협동조합에 신협중앙회가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청해진해운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다.

신협중앙회는 24일 세모신협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으며 한평신협과 인평신협도 현장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각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 전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세모신협으로 부터 장·단기차입금을 끌어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세모신협에 대한 1차 조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어서 더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세모신협은 청해진해운에 제공된 대출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자금줄 의혹에 대해선 전면 부인했다.

세모신협은 지난 1994년 설립돼 1998년 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신용조합이다. 자산규모는 75억원, 조합원 수는 6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금감원도 신협중앙회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금융권 대출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출을 취급한 금융사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특별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5,000
    • +0.47%
    • 이더리움
    • 5,070,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66%
    • 리플
    • 693
    • +1.76%
    • 솔라나
    • 205,800
    • +0.68%
    • 에이다
    • 588
    • +1.2%
    • 이오스
    • 934
    • +0.3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71%
    • 체인링크
    • 21,290
    • +0.71%
    • 샌드박스
    • 54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