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기 좋은 지구 만들어요”

입력 2014-04-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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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는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CGI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P&G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파괴와 자원낭비로 인해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1970년 미국 상원의원과 한 하버드대생이 시작한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업들이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된 자원에 노출된 사람들을 도우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환경 오염으로 전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P&G는 에이즈 등의 감염 질환보다 오염된 식수로 인한 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후 10년 이상의 끈질긴 연구로 단 4g만으로 몇 분 내에 10ℓ의 흙탕물을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로 정화시키는 분말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혁신적인 분말형 제품을 토대로 P&G는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CGI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Children’s Safe Drinking Wat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5여개국에서 140개의 단체와 협력해 3만9000명의 목숨을 살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을 브라질로 확대해 70억ℓ의 물을 브라질의 한 가정에 전달하는 등 세계 모든 인구에게 1ℓ씩 돌아갈 만큼의 물을 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P&G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2020년까지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 시간 마다 한 명의 어린이를 살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샘물 역시 최소 경량 PET병 개발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15g(500㎖ 기준)의 최소 경량 PET병 개발에 성공, 작년에는 합작사인 네슬레 워터스에서 개발한 경량 포장을 통해 보관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12.1g(500 기준)의 PET병을 출시했다.

경량 포장에 적용된 숏캡(short cap)은 낮은 높이의 물병 뚜껑으로, 기존 생수 제품의 뚜껑 무게가 2.1g인데 반해 숏캡은 1.4g 정도로 약 0.7g 정도 가볍다. 현재 풀무원샘물은 숏캡과 경량 포장의 PET병을 통해 업계 평균 대비 42%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패키지 생산은 연간 177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데, 연간 약 6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올해 초 개봉한 ‘겨울왕국’을 통해 애니메이션 사상 첫 1000만 영화 기록을 세운 디즈니 역시 색다른 방법으로 지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디즈니는 자연보호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큐전문 제작사인 디즈니 네이처를 설립, ‘지구(Earth)’, ‘오션스(Oceans)’, ‘아프리칸 캣츠(African Cats)’ 등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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