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전자 사장 “삼성 스마트홈, 외부 업체에 공개할 것”

입력 2014-04-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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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규격 개방…2~3년 내 스마트홈 시대 열 것

삼성전자가 자사의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조만간 외부에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지난 18일 수원디지털시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방형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스마트홈프로토콜(SHP·Smart Home Protocol)을 곧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TV,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미래형 시스템을 뜻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 삼성SDS, 에스원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삼성 스마트홈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홍 사장은 “앞으로 외부 기업들도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연결 규격을 개방할 것”이라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가전제품 제조회사, IT 솔루션 회사, 부품회사 등 여러 파트너가 삼성 스마트홈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2~3년 뒤에는 집집마다 스마트홈의 혜택을 맘껏 누리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과거 10여년 간 있었던 스마트홈 산업의 변화보다 앞으로 최대 3년 안에 펼쳐질 변화와 혁신이 훨씬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 스마트홈은 안드로이드 4.0 이상 운영체제(OS)를 갖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타이젠 OS 기반의 삼성 기어2와 기어핏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스마트홈 솔루션에서 지적되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사장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때마다 고객에게 동의를 받고 원하는 서비스만 제공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사장은 국내 스마트홈 사업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 관련 사업 운영위원장을 맡는 동시에 한국 스마트홈산업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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