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계획 8개로 축소

입력 2014-04-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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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 관련 경기장 건설 계획을 종전 12개에서 8개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고위 관계자인 가님 알 쿠와리가 이날 수도 도하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축소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당초 카타르는 경기장 9개를 신축하고 3개는 리모델링할 계획이었다. 축소와 관련해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월드컵 관련 각종 공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축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하철 건설은 착공이 늦어졌고 신공항도 예정보다 6년 늦게 완공될 예정이다.

카타르는 여름에 기온이 섭씨 5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상황을 감안해 모든 경기장이 에어컨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은 월드컵이 겨울로 미뤄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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