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린이집 입소 관리시스템 전국 확대 운영

입력 2014-04-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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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싶은 부모는 온라인, 스마트폰 앱 등으로 입소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맞벌이 부모가 자녀를 입소시키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2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이란 어린이집에서 그동안 수기로 직접 기록해 관리하던 입소 대기자 명단을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스템이다.

시스템 확대에 따라 부모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상황을 온라인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어린이집 원장이 입소 신청을 수기로 작성해 누락 등 행정착오가 생기거나 임의로 입소 순위를 바꾸는 등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부모들은 시간과 장소 제한없이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또는 스마트폰 앱(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 순번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스템이 조건별 점수를 계산해 자동으로 결정한다.

아울러 사회복지통합망(행복e음)과도 연결돼있어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 부모의 장애 유무 등 입소 우선순위 증명에 필요한 사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확인 작업을 거친 부모들은 따로 자격 관련 서류를 어린이집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부모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의 우선순위 임의 조정이나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 거부 우려를 덜 수 있고,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대기자 관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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