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험, ‘머스트해브’ 아이템 등극

입력 2014-04-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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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관련 보험 가입자 21% 급증

최근 여러 가지 해킹 공격 피해 사례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모든 산업군에서 해킹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는 인식 속에 보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사이버 안보 관련한 보험가입을 통해 해킹 관련 리스크 비용을 상쇄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특히 사이버 보험에 대한 수요과 공급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이 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기업에서부터 부부가 운영하는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사이버 해킹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벤처기업에서부터 기존 보험업체들까지 잇달아 사이버 보험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보안업체 비트사이트 설립자 스티븐 보이어는 “사이버 보험은 현재까지 보험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마쉬리스크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관련 보험 가입자들은 전년 대비 21% 급증했다. 특히 배상액이 1억 달러(약 1037억원)인 보험상품의 가입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는 것이 마쉬 측의 설명이다.

로버트 하트윙 미국 보험정보연구소 대표는 “사이버 보험은 향후 수년간 보험 성장 면에서 가장 전망이 밝은 부분”이라면서 “대기업이나 소기업을 막론하고 고객 정보를 보호해야 할 기업 사이에서 사이버 보험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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