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다롄, 조만간 중국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14-04-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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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의 중국 조선소인 STX다롄이 중국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18일 중공업계에 따르면 STX의 채권단은 STX다롄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법정관리로 판단하고 중국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는 중이다.

STX다롄은 중국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이 1조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등 국내 은행에서 차입한 자금은 이보다 훨씬 적은 1600억원이다.

모기업인 STX조선이 큰 경영난을 겪으면서 STX다롄도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고, 지난해 초 선박 건조 작업이 중단됐다.

중국 법원이 STX다롄의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법정관리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은은 지난해에도 STX다롄의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했지만 현지 법원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결국 신청하지 않았다.

중국 법원이 법정관리를 거부하면 STX다롄은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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