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상생과 나눔의 가치 실현 앞장서는 교통안전공단

입력 2014-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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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1년 설립된 교통안전공단은 도로 철도 항공 분야 등 우리나라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전문기관인만큼 국민의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 등 기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공단과 공단 노동조합은 ‘노사의 사회적 책임 공동 이행’을 선언,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같은 입장을 보이며 공동체 정신에 입각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상생과 나눔의 실현 위한 4愛활동 = 공단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4愛(애) 운동’으로 집약된다. 교통안전 관련 활동(안전愛), 자연보호 활동(자연愛), 이웃사랑 실천 활동(지역사회愛), 저소득층 후원 활동(소외계층愛)이다.

공단은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와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선포식’을 열고 전국 조직망을 이용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 대해 다른 운전자들이 우선적으로 배려와 양보를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공단은 또 교통약자와 관련된 사고를 줄여야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가운데 30위 수준인 교통안전 후진국의 오명을 벗을 것으로 보고 각 운수사업단체에게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들의 배려와 양보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공단이 직접 농기계 점검에 나선 것도 비슷한 이유다. 임직원들은 단순히 봄철 모내기나 가을 추수 때 농사를 돕는 봉사에 그치지 않고 농기계 사점검으로 사고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임직원들은 직접 시골 마을을 찾아가 경운기 등 농기계를 점검하고 후부반사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농촌 방문에는 공단의 숙련된 전문 검사 인력이 총출동하고 직접 개발한 이동식검사차량도 투입된다.

공단은 자동차검사 수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섬이나 깊은 산골에 위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검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동식 검사기기는 공단이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장비로 대형화물자동차에 자동차검사가 가능한 특수검사기기를 설치,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 자동차검사 및 자동차 점검 서비스 제공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이와함께 공단으 전국의 자동차검사소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자동차관리 및 정비, 안전운전 요령, 에코드라이브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지원도 진행중이다. 2010년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현재는 서울, 경기, 부산, 경남, 호남 등 전국 22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약 1만1800백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평소에 자동차 정비나 관리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여성운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공단은 교육 대상을 교통약자 전 계층으로 확대, 노인(실버운전자), 어린이, 초보운전자 등으로 다변화 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숙인 무료급식소로 유명한 ‘민들레 국수집’과 안산시 군자사회복지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원하고 있다. 민간복지단체와 함께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서 무료급식 봉사와 생필품 지원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가정의 달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한 위로공연도 열었다. 겨울 김장철에는 소외계층에게 김장을 지원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움직임ㆍ취약계층 채용도 활발 = 공단은 동반성장을 경영상 핵심 과제로 명문화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체계적인 내부 인프라 구축을 위해 TS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실적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중이다. 또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구성해 동반성장 추진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동반성장 실적 점검 및 피드백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실현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율을 꾸준히 높여 지난해엔 법정 구매율인 50%를 훨씬 웃도는 77.8%를 기록, 중소협력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했다. 올해엔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영세한 운수업체들에게 경영 컨설팅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전문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이 분주하게 펼쳐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교통안전 정책 및 기술지원 강화로 동반성장과 국가 위상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는 자동차검사 연수교육 실시 등을 골자로 2010년 필리핀, 몽골 등과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작년 한해 동안 몽골과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의 교통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단의 자동차검사 기술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도 꾸준히 확대중이다. 공사는 지난 2011년 성별·연령·학력 차별을 없애도록 채용규정을 바꾼데 이어 2012년에는 지난해엔 신규 채용의 20% 이상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채용 인원의 21%를 고졸 인력으로 뽑는 등 열린 채용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공단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의 강화와 동반성장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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