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코리아, 670개 품목 최대 35% 가격 인하

입력 2014-04-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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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無印良品)를 운영하는 무지코리아는 18일부터 국내 판매가격을 낮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로 무인양품 가구 323개, 가정용품 104개, 문구 82개, 전자제품 14개, 패브릭 8개, 헬스뷰티 140개 등 총 670개 품목 가격이 최대 35%까지 저렴해진다. 670개 품목은 국내에서 무지코리아가 취급하는 전체 품목 중 약 30%에 해당한다.

무지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글로벌 유통구조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무지코리아는 우선 물류비 절감을 위해 생산지에서 일본 물류센터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던 기존 물류방식을 버리고, 주요 생산지에서 한국으로 직접 운송하는 직거래 방식을 택했다. 또 수입유통구조 간소화를 위해 중국 상하이와 심천 두 지역에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상품을 거점센터로 모은 뒤 국내로 직접 들여오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무지코리아는 이를 통해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가격을 낮췄다. 특히 가장 많은 품목 가격이 인하된 가구의 경우, 대표상품인 ‘떡갈나무 수납침대’는 크기에 따라 23~25% 인하돼 세미더블 사이즈 가격이 75만원에서 56만8000원으로 내려갔다. 또 인기상품 ‘초음파 아로마 디퓨저’ 대형은 15만원에서 12만9000원으로 14% 저렴해졌고, 소형은 8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17% 인하됐다.

앞서 무지코리아는 지난해 6월 한국시장 내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송윤 무지코리아 기획마케팅팀장은 “이번 가격조정은 합리적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추구라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만족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며 “유통구조개선 및 원가절감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향후 더 많은 품목의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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