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자 절반, 뇌혈관 질환 갖고 있어

입력 2014-04-14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심장질환자 2명 중 한명 꼴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도 함께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신용삼 <사진> 교수팀은 2009∼2012년 심장수술을 받았거나 수술이 필요한 남녀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전체의 53.4%인 133명에게서 뇌혈관 질환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흉부외과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장질환 가운데 심혈관질환인 관상동맥질환자 188명을 선별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뇌혈관 질환자의 비율이 62.7%(118명)로 더 높아졌다. 이 118명 중 고혈압과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의 비율은 각각 79.7%, 50%에 달했다.

또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환자들의 나이는 평균 67.33세로 심혈관 질환만 갖고 있는 환자의 평균 나이 63.84세보다 많았다.

신 교수는 “심혈관 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뇌혈관 질환도 갖고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혈관이 이어져 있는 데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과 흡연, 스트레스 등이 모든 혈관의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라며 “평소 술, 담배를 자주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복부비만이 있거나 해당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2,000
    • -3.23%
    • 이더리움
    • 4,547,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11%
    • 리플
    • 3,053
    • -4.02%
    • 솔라나
    • 198,400
    • -6.55%
    • 에이다
    • 619
    • -6.78%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65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30
    • -1.58%
    • 체인링크
    • 20,280
    • -5.41%
    • 샌드박스
    • 210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