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산업 구조조정 가속화…글렌코어, 구리광산 58억 달러에 매각

입력 2014-04-14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도 분사 고려

글로벌 광산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하고 있다.

글렌코어엑스트라타는 페루 라스 밤바스에 있는 구리광산을 중국 컨소시엄에 약 58억 달러(약 6조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국영 원자재거래업체 민메탈그룹 자회사인 MMG가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으며 중신그룹과 궈신그룹 등 중국 업체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렌코어 관계자는 “유럽과 중국 정부 및 MMG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이번 거래가 올 가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반 글라센버그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중국 컨소시엄의 페루 광산 인수는 지난 2008년 중국알루미늄공사(치날코)가 리오틴토 지분 12%를 인수한 이후 가장 큰 중국의 해외 광산자산 인수ㆍ합병(M&A)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은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생산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라스 밤바스 광산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앞으로 10년간 46만t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도 이달 초 니켈과 망간, 알루미늄 사업 분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핵심사업인 철광석과 구리, 석탄 및 원유 등에 집중하려는 경영계획의 일환이다. BHP는 분사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사규모는 약 1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BHP빌리턴은 “우리는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경영구조 간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우에면 이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HP는 지난 2년간 니켈 가격 하락으로 니켈웨스트 광산 사업에서 약 1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80,000
    • +0.42%
    • 이더리움
    • 3,018,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2.07%
    • 리플
    • 2,031
    • -0.05%
    • 솔라나
    • 127,500
    • +1.35%
    • 에이다
    • 386
    • +0%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234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00
    • +0.82%
    • 체인링크
    • 13,240
    • +0.61%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