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테러’ 당할 뻔 한 힐러리, 유쾌한 농담으로 넘겨

입력 2014-04-11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연설 도중 청중이 던진 신발이 날아오자 급히 몸을 숙여 피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차기 미국 대통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연설 도중 청중에 던진 신발에 맞을 뻔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고철 재활용 업계 행사에 참석한 클린턴 전 장관이 기조 연설하던 도중 한 여성이 객석 사이의 통로로 걸어와 나와 신발 한 짝을 무대를 향해 집어던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신발이 날아온 순간 몸을 숙여 신발에 맞지는 않았으나 한때 연설이 중단됐다. 신발을 투척한 여성은 경호원에게 붙잡힌 뒤 구금됐다.

신발 투척 직후 클린턴 전 장관은 “저한테 뭘 던진 거 맞나요? 설마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아니겠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고철 재활용이 이렇게 살벌한 주제인 줄 몰랐다”면서 “신발을 던진 이가 나처럼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신발을 던지고 두 팔을 올리고 몸을 돌려 나가려던 이 여성은 달려든 경호원에게 붙잡혀 구금됐다. 현재 이 여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4,000
    • -0.61%
    • 이더리움
    • 5,277,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24%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4,100
    • +0.86%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5
    • -0.09%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0.92%
    • 체인링크
    • 25,590
    • +2.44%
    • 샌드박스
    • 605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