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재 미국 공사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해야”

입력 2014-04-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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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웰튼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 정무공사가 9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무라야마담화 계승발전모임 회원들과 도쿄 미국대사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웰튼 공사는 “일본군 위안부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제를 뛰어넘어 전쟁 중 여성에 대한 폭력의 문제”라며 “일본이 이 점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부로 삼은 사실을 학창시절 배웠다”며 “인권과 도덕 문제는 법적ㆍ외교적 문제로만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야스쿠니신사 내 전쟁박물관을 거론하며 “이는 좁은 시야에서 역사를 보는 것으로 야스쿠니 신사와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는 분명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무라야마담화는 지난 1995년 8월 15일 발표된 담화로 일제 시대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것이다. 고노담화는 무라야마담화 2년 전 나온 것으로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했다. 아베 신조 현 정부 인사들은 고노담화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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