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 만도, 분할 추진에 ‘下’…“지배구조 불확실성 증대”

입력 2014-04-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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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회사 인적분할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과거 대주주 한라(예 한라건설) 지원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인적분할로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탓으로 풀이된다.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전일대비 14.81%(2만원)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만도는 전날 존속법인 ‘한라홀딩스’와 신설법인 ‘만도’로 인적분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라홀딩스가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만도가 자동차부품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지배회사인 한라건설의 실적악화로 지난 2년간 만도를 둘러 싼 지배구조 이슈가 반복돼 왔다”며 “기존 투자가들의 신뢰가 약화된 상황에서 분할 이슈는 다시 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를 위한 거래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만도의 현금감소 및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주요 자회사인 만도헬라가 투자회사의 소속으로 결정되면서 투자요인이었던 전장 부품사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절감 가능성이 희석됐다”며 “분할 및 재상장 시기인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가량 남아있어 여러가지 시나리오와 해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14.89% 내리며 이틀째 하한가 마감했다.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지난달 1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뒤 전날 재상장했다. 신설법인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에 집중하는 사업회사, 존속법인 코스맥스비티아이는 건강기능식품 코스맥스바이오 ODM을 주력으로 하는 지주회사다. 이밖에도 삼성제약이 14.97% 내리며 하한가로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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