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동반성장 지원계획,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4-04-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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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이 올해 발표한 동반성장 실천계획이 달라졌다. 기존에는 경쟁력 강화, 경영안정 지원 등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첨을 맞췄다면 올해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통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앞세웠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날 창조경제 실현, 2·3차 협력사 성장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2년 ‘혁신기술기업협의회’ 운영을 통해 협력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삼성은 올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차 중심에서 2차 이하 협력사로 상생협력 생태계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R&D 펀드 조성, 사내 컨설턴트 200여명과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를 운영할 방침이다.

LG도 올해는 창조경제포털을 활용한 사업화 자금지원, 유휴특허 공개, 신기술 공동개발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역시 협력사 육성에 초점을 맞춘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역시 우수 인재 확보에서 기업 성장 견인으로 지원 방향을 틀었다. 현대차는 중견기업 156개를 대상으로 R&D 투자 가이드라인 제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해 1ㆍ2차 협력사 성장 견인을 위한 기술ㆍ경영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내외 벤처에 개발비를 선(先)지급하고, 연구결과물에 대한 특허 공동출원, 현금보상, 구매계약 등 성과공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SK도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사모투자펀드, 신기술 투자펀드를 통해 연구비와 설비투자비 명목으로 850억원을 투자하고 보유기술도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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