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에 투자한 개인들 '울상'…"3만원에 사서 600원에 팔아"

입력 2014-04-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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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에 300만원 투자해 건진 돈이 3만원도 안됩니다"

STX조선해양에 투자해 손실을 입은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STX조선해양이 주식정리매매에 돌입했다. 정리매매 첫날인 이날 STX조선행양의 주가는 무려 89,19% 급락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감사의견 '의견거절' 및 '자본금 전액잠식'을 공시해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오는 14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지난 2003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TX조선해양은 약 11년 만에 불명예스런 퇴장을 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역시 클 것이란 전망이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출자전환이 실시되며 시가총액이 2812억원에서 3조8671억원으로 단숨에 급증했는데, 이 가운데 1090억원 가량이 개인 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가 90% 넘게 떨어진다면 개인투자자 손실만 1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STX조선의 정리매매기간 동안 투자자들의 상ㆍ하한가 제한폭이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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