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공급 줄여 부동산시장 안정화”

입력 2014-04-04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올해 인허가 37만가구…작년 실적보다 15% 축소 결정

올해 전국 주택인허가 목표 물량이 지난해 실적(44만가구)보다 15% 줄어든 37만4000가구로 확정됐다. 정부가 목표물량을 40만가구 이하로 낮춘 것은 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다. 주택 공급을 줄여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1~2인가구 증가, 재건축 멸실 등을 감안할때 올해 예상되는 주택수요가 38만5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5만 가구 이상 남아 있는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과 일부 지방의 경우 최근 수년간 아파트 공급이 계속된 점을 감안해 주택 인허가 목표치를 지난해 실적치보다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물량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 수도권 주택인허가 목표물량은 20만가구로 실적(19만3000가구) 대비 3.6% 증가하고, 지방은 17만4000가구로 실적(24만7000가구)대비 29.6% 줄어든다.

올해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준공물량은 공공에서만 7만7000가구로 지난해보다 1만 가구 늘어난다. 공공분양주택이 2만6000가구, 임대주택이 5만1000호(민간공공임대 1만5000호 포함)다. 비아파트를 포함해 민간물량까지 합하면 올해 준공·입주예정인 주택은 43만8000가구로 지난해 39만6000가구보다 10.6% 늘어난다.

정부의 올해 주택정책 방향 우선순위는 임대주택 공급확대에 방점이 찍힌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은 매입임대주택까지 포함해 총 9만가구로, 지난해 실적 8만가구보다 12.5% 증가한 규모다. 건설임대주택이 5만가구(영구 1000가구ㆍ국민 2만1000가구ㆍ공공임대 2만8000가구), 매입임대 1만3000가구, 전세임대 2만7000가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3,000
    • +0.92%
    • 이더리움
    • 4,56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01%
    • 리플
    • 3,046
    • +0.07%
    • 솔라나
    • 199,000
    • +0.51%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69%
    • 체인링크
    • 20,810
    • +2.4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