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총기 난사 용의자 로페스, 정신과 치료 전력

입력 2014-04-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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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 육군 기지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이반 로페스 상병이 지난날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존 맥휴 미국 육군장관이 용의자가 지난달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폭력성, 자살 충동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고 다만 불면증으로 수면제 처방만 받았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맥휴 장관은 또 로페스 상병이 이라크에서 전투에 참여한 경험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미 육군 당국자는 그가 이라크 복무 중 다치진 않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온 후 스스로 외상후뇌손상 증상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런 증상 때문에 로페스 상병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검사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스미스 웨슨 45구경 반자동 권총은 포트 후드 기지 당국의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발한 총기 사건으로 용의자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스콧 앤드 화이트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중 추가 사망자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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