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검찰 출석…정관계 로비 여부 드러날까

입력 2014-04-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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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오늘 검찰 소환 조사

(뉴시스)

수천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과 개인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을 이날 오전 9시30분께 소환했다.

검찰은 강덕수 전 회장에게 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지난 2일 통보했다. 강 전 회장의 소환조사는 지난 2월 중순 검찰 수사 착수 40여일 만이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 원대 손실을 끼쳤고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혐의(횡령 및 배임) 등을 받고 있다.

강 전 회장은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와 관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성실히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소환해 그룹 내 사업추진과정에서 배임 혐의가 있었는지와 회사 돈 횡령을 지시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향후 두세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강 전 회장 등 전 경영진 5명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해 STX와 STX조선해양 등 그룹 계열사 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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