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어벤져스2 촬영지 ‘세빛둥둥섬’, 서울 랜드마크 만들 것”

입력 2014-04-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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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일 저녁 서울 서초구 한강 반포지구의 세빛둥둥섬에서 슈퍼모델을 선발하는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의 마지막 패션쇼가 촬영됐다. 사진 = 효성

효성이 투자한 세빛둥둥섬이 최근 ‘어벤져스2’,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 등 해외 방송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사용되면서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운영 문제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마침내 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빛둥둥섬 운영사인 플로섬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 한강 반포지구의 인공 섬인 세빛둥둥섬이 미국 영화 ‘어벤져스 2’의 중요 촬영 장소와 미국의 인기 슈퍼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의 최종 패션쇼 무대로 사용됐다고 3일 밝혔다.

플로섬은 이들 촬영을 필두로 다음달부터 제 1섬을 컨벤션홀과 연회장으로 활용하고 레스토랑과 카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9월 이후에는 수상스포츠와 식음 설비를 갖추고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세빛둥둥섬을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세빛둥둥섬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사랑 받는 문화 휴식처가 되고,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이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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