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마스크 착용, 호흡기 질환자에게 악영향

입력 2014-04-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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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쓰는 마스크가 호흡기·심장 질환자, 임산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장재연 아주대학교 교수,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과 공동으로 1일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 및 정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재연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마스크는 너무 헐렁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거의 없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평소보다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폐포에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고 나쁜 공기가 배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외국 의학회는 2-3기 임산부의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고 있으며 호흡기질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려면 의사와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 미세먼지 생활수칙 전반에 대한 과학적·의학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세먼지 측정망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국처럼 질병관리본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국가환경 공중보건 추적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수 서울시 과장은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북경보다 낮고 동경보다는 1.6~2.1배 수준이라며 2013년 10월 전국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한 데 이어 대기오염 배출원 관리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황사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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