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증가 추세, "쓰나미 위험성도 커졌다"

입력 2014-04-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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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서울 지진, 태안 5.1 지진

(기상청)

충남 태안군 서격력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반도 지진 증가 추세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기상청은 "새벽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한반도 지진 관측 상 가장 많은 93회의 지진이 있었다. 그 동안 한반도에서는 연평균 40회 전후로 지진이 발생했는데 2배 넘게 규모 3미만의 지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작은 지진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우려감을 더한다고 말한다. 작은 지진이 많아질수록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진은 해안가 근처에서 해일을 동반한다. 그래서 더욱 위협적이다. 한반도 동해안도 1983년, 1993년 지진해일 피해기록이 있다. 당시 기록을 보게 되면 일본 서해안 쪽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수차례 지진해일 피해를 봤다. 특히 1983년 발생한 지진해일은 당시 지진 규모가 7.7정도였는데, 한반도 동해안에 최대 7m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지진해일의 피해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일본 서해안의 경우 얕은 지진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지진해일을 일으키기에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동해는 수심이 깊기에 높은 파고를 일으킬 수 있어 지진해일이 동해안을 덮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정부에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방파제를 쌓거나 각종 지진해일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진해일 발생시 원자력발전소 안전문제가 시급하기 때문에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의 의견조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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