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골드만삭스서 1조원 대출 전망”

입력 2014-03-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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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10억 달러(약 1조663억원)를 빌릴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친정부 언론인 ‘파히나/12’를 인용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7년 새 최저치인 외화 보유액을 늘리고자 골드만삭스와 융자 협상을 추진해 수일 내 타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출은 기간 2년에 연 이자율은 6.5%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정부나 골드만삭스 측 모두 이 같은 보도에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WSJ은 이번 골드만삭스와 협상이 성사되면 아르헨티나가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국외 자금을 공급받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 통화인 페소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 불안이 확산하자 외국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은 물론 서방 금융계 등과의 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2년 스페인 석유업체 ‘렙솔’의 자회사를 일방적으로 국유화한 조처에 대해 올해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서방에서 조작 비난을 받았던 경제 통계 산정 부분에 대해서는 IMF의 요구안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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