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제주차?…김황식 전 총리는 대놓고 불법주차

입력 2014-03-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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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 황제주차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황제주차(사진 위)가 논란이된 가운데 김황식 전 총리의 '대놓고 불법주차'도 다시금 화제다. 김 전 총리 의전차량(사진 아래)은 지난 2011년 불법주차된 차들을 모조리 견인하고 그 자리에 불법으로 의전차를 세워 비난을 받은 바있다. (사진=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

주차 공간을 3곳이 차지한 교육부장관 의전차의 몰상식한 주차가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김황식 전 총리 의전차는 이보다 한술 더 뜬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김 전 총리 의전차는 불법주차된 차들을 모두 치우고 그 자리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과감함을 보여 눈총을 사기도 했다.

31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남수 교육부장관 일행은 앞서 29일 오전 비행기편으로 광주광역시로 내려갔다. 이후 승용차를 이용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3곳을 차례로 돌며 자유학기제와 돌봄교실, 특성화교육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조선대에서 열리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한 후 상경했다.

이 과정에서 장관을 태운 의전차량이 세로주차장 3개면을 모두 차지한 채 가로주차를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이 차량은 장관 일정이 모두 끝날 때까지 같은 상태로 가로 주차됐고, 이를 지켜본 일부 학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이를 촬영해 블로그나 카카오톡,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SNS를 타고 급속도로 번졌다. 동시에 서남수 장관과 의전팀을 겨냥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동시에 과거 김황식 전 총리의 불법주차도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의전차량은 과거 그가 총리 재직 시절, 불법 주차된 차량을 모두 견인하고 그 자리에 의전차량을 주차해 비난을 받은 바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지난 2011년 7월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관할경찰은 식당 앞에 불법주차된 차들을 모조리 견인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김 전 총리의 의전차를 주차시켰다. 불법주차였다.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일었고 총리실 경호팀은 "경호와 주차공간 문제 등으로 부득이하게 해당지역에 주차하게 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교육부장관 황제주차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교육부장관 황제주차봐다 총리 대놓고 불법이 더 나빠" "교육부장관 황제주차에 대한 교육부 해명은 있었나?" "교육부장관 황제주차 논란 끊이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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