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그림자금융·채권시장 관리 강화할 것”

입력 2014-03-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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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그림자금융과 채권시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판궁성 인민은행 부총재는 이날 웹사이트 성명에서 “급격히 커지는 그림자금융을 효율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관련 데이터를 모으는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것”이라며 “채권시장 감시 강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자금융과 연관있는 은행의 자산관리상품(WMP) 등에 대해서도 통제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판 부총재는 덧붙였다.

한편 대형은행들도 부실채권을 외부 투자자에게 넘기지 않고 자체 투자뱅킹 채널로 이관해 비용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은행(BOC)의 천쓰칭 행장은 전날 “우리는 자산품질 개선을 위한 전쟁을 벌일 것”이라며 “투자뱅킹 채널을 통해 부실채권을 해결하는 것은 그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다른 대형은행도 BOC와 비슷한 방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520억 위안(약 8조950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서 흡수했다. 이번 주 인민은행이 거둬들인 유동성은 980억 위안에 달한다. 이는 과도한 신용팽창을 억제하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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