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최고부자 전혜경은 누구?...골프장 콘도미니엄 등 300억대 재력가

입력 2014-03-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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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전체 공직자 평균재산을 훌쩍 끌어올린 공무원 최고 부자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이 누구인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고 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의 재산 총액은 329억19062만원으로 정부 공직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5억3166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전혜경 원장은 특히 본인과 남편 명의로 회사채와 지방채에 나눠 모두 243억2245만원 유가증권을 보유했고, 골프장·헬스·콘도미니엄 등 3개의 회원권을 가진 것으로 신고했다. 또 경기도 파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 일대에 모두 15억8000여만원의 땅을 갖고 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 단독주택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등 모두 4채의 집을 보유했다.

전혜경 원장이 가진 자산의 상당부분인 유가증권은 유가증권의 대부분은 재력가인 남편 명의로 신고됐다. 전 원장의 남편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 관계자들도 잘 모르고 있다. 농진청 한 간부는 “정확한 직업은 알 수 없고 딜러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전혜경 원장의 아버지인 고 전승규 씨(2006년 작고)도 1978년부터 1988년 국립식량과학원의 전신인 농촌진흥청 농촌영양개선연수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전 원장도 여성으로는 최초로 지난 2009년 국립식량과학원장을 지내 부녀가 같은 자리를 거쳤다. 전 원장은 지난 2009년 고3 수험생들의 체력 증진과 두뇌 활동을 돕는 맞춤형 도시락 식단과 식재료를 개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변동신고에서 전 원장 외에 중앙정부 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상위자는 윤창번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서시관(138억6758만원), 이종구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장(115억1726만원), 김기수 안전행정부 전 대통령비서관(82억4862만원), 장호진 외교부장관특별보좌관(78억3190만원) 등이 있다.

지방정부의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변동신고에서는 진태구 태안군수(235억1209만원), 김홍섭 중구청장(220억240만원), 이재녕 대구시의원(126억4444만원), 백종헌 부산시의장(111억3685만원), 배용태 전남행정부지사(108억8417만원), 최대호 안양시장(94억7934만원), 이강수 고창군수(92억8209만원), 김맹곤(84억2681만원), 최호정(80억3198만원), 이종필 서울시의원(78억2348만원) 등의 재산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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