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김연아 울고 아사다마오 웃고…판정 논란 언제까지?

입력 2014-03-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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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김연아 아사다마오 판정비교

(뉴시스)

아사다마오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홈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66점(기술점수 42.81점+예술점수 35.85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아사다마오가 세운 78.66점(기술점수 43.81점 + 예술점수 35.85점)은 올 시즌 최고점이자 역대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이 부문 최고점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무결점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78.50점)가 보유하고 있었다. 아사다마오가 4년 만에 김연아의 기록을 0.16점 경신한 셈이다.

일부 빙상 관계자들은 "이번 세계선수권이 지난 소치 올림픽에 이어 심판들이 점수를 후하게 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특히 아사다는 자국 어드밴티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대회에서 특정인이 혜택을 받게 되면 다른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게된다. 김연아의 예가 그렇다는 지적이다.

김연아는 지난 2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싱글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은 2위였다.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로 프리스케팅에서 진출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디오스 노니노'의 배경음악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가 흠잡을 때 없는 연기를 보여줬음에도 그에게 돌아온 건 은메달이었다. 때문에 국제빙상연맹(ISU)에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더는 퍼주기, 특혜, 몰아주기 등의 의혹이 없어야만 피겨스케이팅이 발전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목소리다. 판정 논란에 울고 웃는 제2의 김연아, 아사다 마오가 또 다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등 판정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더이상 이런 논란 싫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그래도 마오 축하해"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세웠으니 은퇴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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