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갈수록 커지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37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0.41엔으로 0.21% 떨어져다.
달러ㆍ엔 환율은 0.11% 상승한 102.1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13으로 0.15% 올랐다.
루이스 마리아 린데 ECB 집행이사는 전날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은 심각한 디플레이션 위기에 처했다”며 “통화정책 추가 완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