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머스크,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청정에너지 크라우드펀딩 선도

입력 2014-03-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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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청정에너지 크라우드펀딩에 진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에 여기에 동참하는 것이 바로 유명 패션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라는 점. 전기자동차 대표와 패션디자이너의 만남이란 점에서 시이을 끌기 충분하다.

머스크가 회장직을 맡은 태양광 에너지업체 솔라시티는 올해 인터넷을 통해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현재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디자이너 웨스트우드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딩펀드인 ‘트릴리온 펀드(Trillion Fund)’를 후원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머스크와 엘론은 투자자들의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를 극복하도록 크라우드펀딩 웹 사이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신은 엘론과 웨스트우드를 필두로 최근 청정에너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적 이슈와 맞닿아 있는 공공사업이나 예술 사업 등을 위한 기금 조성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크라우드캐피털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올해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지난해 51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의 나다니엘 블러드 애널리스트는 “청정에너지 부문에서 실질적인 투자와 함께 명확한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제 크라우드펀딩이 투자자가 추구하거나 믿는 그 어떤 것을 위해 단순히 돈을 ‘주는’ 개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규모가 영세해 시중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기업을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해 대중에게 알리고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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