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G8 축출?…우리도 미련없어”

입력 2014-03-25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구서 G8 미래 없다고 본다면 집착하지 않을 것”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자국을 주요 8국(G8)에서 퇴출하기로 한 주요 7국(G7)의 결정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안드레이 데쉬차 외무장관과의 회동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구 국가들이 G8의 미래가 없다고 본다면 러시아도 이 포맷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라브로프 장관은 “G8은 비공식 모임이어서 애초에 회원권도 없으며 회원을 축출한다는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P5+1(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국에 독일 포함) 등 국제 현안을 의논할 다른 체제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데쉬차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려면 우크라이나 현 정부가 헌법을 개정해 국내 지역의 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연방제 도입 등으로 지역자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크림반도 이외 다른 지역도 합병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84,000
    • -0.92%
    • 이더리움
    • 5,287,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14%
    • 리플
    • 736
    • +0.14%
    • 솔라나
    • 234,500
    • +0.17%
    • 에이다
    • 641
    • +0.31%
    • 이오스
    • 1,136
    • +0.4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34%
    • 체인링크
    • 25,700
    • +1.78%
    • 샌드박스
    • 636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