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노키아 인수’ 지연…이유는?

입력 2014-03-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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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MS 법무총괄(GC) 수석부사장(EVP)은 23일 밤(현지시간) 회사 블로그에 ‘노키아 기기 및 서비스 인수에 대한 새 소식’이라는 게시물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스미스 부사장은 “글로벌 규제 승인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접근하고 있으며 현재 5개 대륙 15개 시장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면서 “현재 우리는 마지막 시장들로부터 승인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업은 현재 진전되고 있으며 4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MS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를 54억 유로(약 8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올해 1분기 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어긋난다.

특히 스미스 수석부사장이 인수작업 지연을 알리는 블로그 글을 올린 시점은 일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휴일 한밤 중이다. 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휴일 한밤중에 이런 공고를 내기를 꺼리는 글로벌 기업의 통상적 관행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노키아도 거의 같은 시간인 핀란드 시간 24일 아침 8시에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중국 규제 당국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심사가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끈데다가 인도에서 진행 중인 노키아의 세금 소송도 영향을 줘 당초 예상 일정보다 늦어지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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