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

입력 2014-03-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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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가운데 24일(현지시각)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011년 양국 수교 50주년 때 대통령 특사로 네덜란드를 방문했는데 이렇게 또 찾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이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공식 방문이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 서로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네덜란드는 운송과 물류, 금융서비스 분야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제조업과 정보통신 분야가 발달됐기 때문에 양국의 경제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총리께서 취임 후에 추진하고 계신 톱라인(Top-Line) 정책 역시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상당 부분 맞닿아 있어서 양국의 협력이 창조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네널란드는 현재 정부가 성장동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식품·원예·첨단기술·에너지·생명과학·화학·물 등 9개 분야를 중점 성장분야로 뽑아 톱라인 정책으로 정하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

뤼터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의 뒤를 이어 이번 (핵안보정상) 회의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며 "네덜란드는 언제나 한국의 (경제적인) 성공에 대해서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정상은 한·네덜란드간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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