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구글 등 CEO들과 회동…개인정보 보호안 설명

입력 2014-03-22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보기술(IT) 업체 수장들과 만나 개인정보 보호 방침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드롭박스 등의 최고경영자(CEO) 들을 만나 민간 개인정보를 담은 ‘빅데이터’ 보호 정책 추진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폭로된 미국의 인터넷 감청이 이메일과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 등 IT 서비스의 신뢰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빗발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이들을 불러 비슷한 주제로 면담한 적이 있다. 면담에 참여한 CEO들은 구체적 내용을 취재진에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은 “국민이 (프라이버시) 권리 보호에 관해 신뢰감을 느끼게 하면서 안보 수호 수단도 지킨다는 정부 기조를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평하면서도 미국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조처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1월 국가안보국(NSA)의 감청을 규제하는 개혁안을 내놨으나 통화기록 수집범위 축소 등 일부 쟁점을 다루는 데 그쳐 신뢰회복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비판을 들었다.

미국 IT업계는 NSA 등 정보기관이 비밀법원의 영장만으로 손쉽게 개인의 이메일, SNS 게시물, 동영상 등을 뒤져볼 수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기업 신뢰도가 떨어지고 사업 손실까지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감청 파문으로 미국 IT 업계의 손실액이 전체 매출의 4분의 1인 1800억 달러(194조4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브라질 정부 고객을 잃었고 IBM은 외국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10억 달러(1조800억원) 이상을 들여 서버 시설을 미국 바깥에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00,000
    • -1.36%
    • 이더리움
    • 2,963,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54%
    • 리플
    • 2,015
    • -0.93%
    • 솔라나
    • 124,000
    • -2.21%
    • 에이다
    • 380
    • -1.55%
    • 트론
    • 423
    • +1.68%
    • 스텔라루멘
    • 231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60
    • +9.64%
    • 체인링크
    • 13,070
    • -1.51%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