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20억 달러 헤지펀드 조성에 나서

입력 2014-03-21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딸인 바네사와 함께 펀드 운용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블룸버그

성폭행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억 달러(약 2조1600억원) 규모 헤지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트로스-칸은 지난해 프랑스계 투자은행 LSK&파트너스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모하마드 자이단 LSK&파트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트로스-칸이 조성하려는 펀드 명칭은 DSK글로벌인베스트먼트”라며 “스트로스-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학문적 연구성과와 실용적 지식은 이 펀드 운영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로스-칸이 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딸이며 프랑스 파리 소재 경영대학원인 ESCP유럽의 경제학 교수인 바네사가 이 펀드의 리서치 부문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스트로스-칸은 지난 2011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나 증거불충분으로 형사소송은 기각됐다. 그는 또 지난 2012년 고소인과 민사소송에 합의했다.

당시 스캔들로 스트로스-칸은 IMF 총재 자리에서 쫓겨나듯 물러나야 했다. 또 프랑스 대통령을 노리던 그의 야심도 물거품됐다. 스캔들이 터지기 전 여론조사에서 그는 차기 대통령 선두 자리에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6,000
    • -3.15%
    • 이더리움
    • 4,532,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55%
    • 리플
    • 3,041
    • -3.18%
    • 솔라나
    • 199,500
    • -4.32%
    • 에이다
    • 620
    • -5.7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25%
    • 체인링크
    • 20,450
    • -4.39%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