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이르면 금주 회동

입력 2014-03-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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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이르면 금주내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 위원장이 주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친노(친노무현) 배제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계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단일화 전까지 경쟁했던 두 사람이 대선 이후 별도로 만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위원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통화를 했으며 일정을 맞춰보고 있다. 곧 만나기로 했다”며 “문 의원이 부산(시당 창당대회)에도 꼭 오신다고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빨리 만나자. 서로 가능한 시간을 맞춰보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도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차 국회 기획재정위에 참석했다가 기자들과 만나 회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야 하는 만큼 그 이전에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지난 17일 4선 이상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하는 등 민주당 인사들과 스킨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문 의원과는 별도로 연락을 취하지 않아 앙금을 해소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 의원은 지난해 6월 6·15 남북정상회담 13주년 기념식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안 의원에게 “소주나 한잔 하자”고 제안하고 안 의원도 “알겠다”고 답하 것을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안 의원이 트위터에 “소주 회동 제안은 사실이 아니다. (소주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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