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사냥꾼' 로버트, "100여개 조각들 흩어져 있을 것"

입력 2014-03-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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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사냥꾼

▲지난 10일 강원기(57)씨가 경남 진주시 대곡면 파프리카 시설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까만색 암석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경남 진주에서 운석이 잇따라 발견되며 진주 운석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진주 운석 외 추가로 100여개의 운석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주운석을 첫 발견한 진주시 대곡면 강원기씨는 미국인이라고 밝힌 한 운석 사냥꾼이 지난 15일 찾아와 "운석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왔으며, 진주 일대에 100여개의 운석 조각들이 흩어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이 미국인 남성이 건넨 명함에는 '로버트(Robert)'라는 이름과 '운석 사냥꾼(Meteorite Hunter)'이란 직함, '사고 팔고 교환한다(Buy Sell Trade)'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문화재청은 관세청을 비롯한 정부 당국에 해당 운석의 해외 반출 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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