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60원 중반서 횡보…FOMC 앞두고 경계감 강화

입력 2014-03-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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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중반에서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66.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67.0원으로 출발했다.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재닛 옐런이 연준 의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100억 달러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하단이 제한될 전망이다.

크림반도에서 전날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 96.8%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 크림자치공화국 정부는 이날 독립을 선포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서울 환시는 시장의 기대보다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며 롱 플레이가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위안화 약세, 우크라이나 우려, 외국인 주식 매도, 외인 배당 역송금 등 계절적인 수요 우위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장중 내내 상단이 단단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환율 흐름과 같은 방향성 플레이를 하는 선물시장 외국인도 매도로 일관하는 모습”이라며 “FOMC를 앞두고 공격적인 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2.04원 내린 100엔당 1047.11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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