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개인 '사자' …1920선 안착

입력 2014-03-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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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대외 불안에도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19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3포인트(0.40%) 오른 192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하며 192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1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했고 지수는 1920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228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 원, 1713억원 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102억원, 4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총 5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보험, 철강금속, 유통, 금융, 화학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계, 음식료, 비금속광물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2.18%), 현대모비스(1.69%), 기아차(3.10%) 등 자동차주 삼인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등이 1% 가량 상승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 전망에 7.2% 올랐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관련주도 오랜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1% 내린 126만6000원에 거래됐다. NAVER(-1.11%)와 SK하이닉스(-3.29%)도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STX중공업은 자본잠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분할 및 합병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동부제철도 포스코 피인수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개 10개종목을 포함해 3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더한 458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1214만주, 거래대금은 3조264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0.50%) 내린 106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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