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뉴욕서 IPO...페이스북 이후 최대 규모

입력 2014-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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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달러 추정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뉴욕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르면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약 150억 달러(약 16조800억원)로 지난 2012년 5월 페이스북의 160억 달러 이후 IT기업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예상대로라면 알리바바 IPO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중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00년 차이나유니콤의 57억 달러다. 중국 최대 인터넷검색업체 바이두는 지난 2005년 IPO 당시 규모가 1억24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560억 달러에 이른다.

알리바바는 당초 홍콩증시 IPO도 검토했으나 주주 차등의결권을 놓고 홍콩 증권당국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뉴욕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와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그룹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이 알리바바 주간사로 선정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각각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주력 주간사로 선정한 것과 달리 알리바바는 모든 주간사에 같은 권한을 부여하고 수수료도 차등을 두지 않을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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