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금당고 뇌사' 송군 장례…"형아 잘 가, 좋은 곳에서 만나자"

입력 2014-03-14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순천 고교생 뇌사

▲사진 = 연합뉴스

담임교사에게 체벌을 받고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진 전남 순천시 금당고등학교 3학년 송 모군의 장례가 14일 치러졌다.

순천 화장장에서 화장을 하고 나서 이날 낮 12시 금당고 시청각실에 마련된 특별분향실에서 유족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 송00 학우 고별식'이 기독교 의식으로 진행됐다.

유족 대표는 "마지막까지 유가족을 이끌어 주신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학생과 친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2의 송 군이 없도록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체벌 없는 학교를 꼭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식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던 송군의 어머니가 가슴을 치며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학생들은 흰 국화꽃을 영정 앞에 올리며 먼저 간 친구의 명복을 빌었다.

유족들은 노제를 마치고 나서 송군의 유해를 인근 봉안당에 안치했다.

학교 측은 이날 못다 한 학업의 뜻을 기려 송군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한편 송군은 지난달 18일 오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에게 벽에 머리를 2차례 부딪히는 체벌을 받은 후 13시간여 만에 태권도장에서 몸 풀기를 하던 중에 쓰러져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지난 11일 오전 7시 3분께 숨졌다.

순천 뇌사 고교생 장례 소식에 네티즌은 "순천 고교생, 편히 잠 드세요", "순천 뇌사 고교생,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하길", "순천 고교생,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8,000
    • +1.23%
    • 이더리움
    • 2,58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299,800
    • +0.27%
    • 리플
    • 1,725
    • -0.46%
    • 솔라나
    • 105,600
    • +0.19%
    • 에이다
    • 246
    • -0.81%
    • 트론
    • 489
    • +1.03%
    • 스텔라루멘
    • 323
    • -7.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500
    • -0.46%
    • 체인링크
    • 11,970
    • -1.07%
    • 샌드박스
    • 80.56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