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중통화량 5.2% 증가 … 설 상여금 지급 등 영향

입력 2014-03-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석 달째 5%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올 초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가계부문의 보유통화가 크게 늘면서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4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균잔액)는 193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0.4% 증가했다.

M2에는 현금과 함께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인 협의통화(M1),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이 포함된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8월 3%대를 기록한 이후 9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11월부터 5%대 증가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5%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가계부문의 보유통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낸 채권형 수익증권과 요구불예금 등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평잔)가 1079조7348억원으로 전월보다 0.9% 증가했다. 이는 2012년 12월(1.1%)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포함한 기업 부문의 M2(평잔)는 506조5228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줄었다. 수입대금결제 수요가 늘어난 것과 더불어 1월 부과세 납부, 설 상여금 지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증권회사·여신전문금융기관 등 기타금융기관이 들고 있는 M2는 268조2232억원으로 전월보다 2.6% 늘었으며 사회보장기구·지방자치단체 등 기타 부문의 M2는 88조2261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1월중 협의통화(M1, 평잔)은 5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M1은 요구불 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을 포함하는 단기통화지표다.

이밖에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26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전월 대비 0.8% 늘었다.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이 더해진 광의유동성(L, 말잔)은 337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04,000
    • +0.11%
    • 이더리움
    • 2,975,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1.45%
    • 리플
    • 2,010
    • -0.2%
    • 솔라나
    • 124,800
    • -0.56%
    • 에이다
    • 381
    • +0.79%
    • 트론
    • 426
    • +1.43%
    • 스텔라루멘
    • 230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50
    • -8.1%
    • 체인링크
    • 13,030
    • +0.15%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